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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패드 전망 1

Thursday, April 30th, 2009

애플에서 내 놓는다는 미디어 패드. 과연 어떤 모습일까?

비지니스위크가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킨들과 비슷한 크기에 액정은 킨들의 6인치보다 크다고 한다. 키보드 얘기는 없으나 키보드가 들어 갈 리 만무하다. 2007년 1월 아이폰 발표 키노트를 복습하면 답이 나온다.

다음은 내가 전망해 보는 미디어 패드.

1. iTunes 종속적
아이팟이 그러하고, 아이폰이 그러하고, 애플 티비가 그러하다. 미디어 패드는 아이튠스 없이 사용 불가.

2. 그럼 도대체 어디 쓰는 물건?
버라이즌과 협의 중이라니 전파를 사용하는 기기. 결국 통신이다. 음성/화상 쪽과 데이터 통신,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데이터는 앱 스토어 때문에 당연할 것이고, 문제는 음성 혹은 화상이다. 내 생각은 화상이다. 현재 애플의 새로운 기기는 오에스 텐 기반으로 가고 있는데 10.6 스노 레퍼드에서는 퀵타임 X도 그렇고 영상 쪽 일반 사용자 기반 기술이 특화될 것이다. 즉 전화를 대체하지는 않으면서 전화 대신 사용할 만한 영상 대화 관련 기술이 특화되어 선 보일 것이다. 음성은 당연히 따라오지만 현재 아이챗의 확장 기술 정도로 인식해 본다면 쉽게 상상이 가능하다. (XXX) XXX-XXXX라는 전화번호로 상대방에게 화상 대화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면?

3. 좀 더 영상에 특화된 기기
새 아이폰에 플립 울트라/미노와 같은 동영상 기능이 들어갈 전망이 나오는데 이는 구글의 유투브 혹은 애플의 모블미와 연계될 기술일 것이다. 손쉽게 동영상을 찍어 간단히 웹에 올리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영상 서비스의 단말기로 미디어 패드는 적당하다.

4. 아이폰은 나갈 때, 미디어 패드는 탁자 위에서
전화기는 아무 데나 주인 가는 곳에 따라 간다. 점점 유선 집 전화는 없어지는 추세지만 그래도 역시 이동 전화는 ‘이동’할 때 제격이다. 미디어 패드는? 탁자용이다. 거실 탁자도 좋고, 부엌 어딘가도 좋다. 공부하는 책상도 좋고 소파에 누워서도 좋다. 아이폰에서 사용하던 터치 방식 그대로 손쉽게 오에스 텐을 이용하는 미디어 패드. 아이튠스에서 드라마, 영화 보는 재미를 애플 티비 말고 이렇게 느낄 수 있다니!

5. 독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킨들 두 번째 버전이 선 보였다. 책은 고래로부터 굉장한 정보의 바다, 소스다. 이 부분은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고 파야할 곳이 많다. 아이튠스 스토어, 앱 스토어에 이어 북 스토어가 선 보일지도 모른다. 너무 앞선다고? iTS는 안 그랬나? App Store는 어떻고?

1998년 애플 뉴튼 메시지패드를 손에 넣었다. 11월 6일. 가을께였다. 국내 마지막 남은 제품이었던 내 메시지패드. 꿈 같았고 현실에서도 꿈 같은 기기였다. 이제 애플이 미디어 패드로 우리 생활에 깊숙히 새로운 ‘꺼리’를 던지려고 한다. 아이폰도 그랬고, 여전히 그렇지만 미디어 패드도 그럴 것이다. 뭐냐고? 3년은 지나야 국내에서 제대로 서비스 되지 않을까 하는 암울한 걱정이 그것이다. 이젠 통신망 없이는 안 되는 시대니까…

[App] 아이폰용 사전, Oxford Dictionary & Thesaurus by Vocel, 2/2

Saturday, April 18th, 2009

0. 서설
1. 아, 영어…
2.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영어 사전
3. 아이폰용 영어 사전은 뭐가 있을까.
<이상 1부 목차>

4. 옥스포드 사전 by Vocel

옥스포드 사전 자료를 사용하는 아이폰용 사전으로 한정하고 다시 사전 자료를 한정하고 나니 남은 것은 Handmark와 Vocel의 사전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각 사전의 가격은 그리 싼 편이 아니라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단 올려진 스크린샷 위주로 앱 탐색에 들어갔습니다.

4.1 Hanmark

우선 눈에 들어 온 것은 Handmark(핸드마크)의 사전이었습니다. 첫째, 핸드마크의 사전 자료 때문이었습니다. 핸드마크는 옥스포드 사전을 몇 가지 내 놓고 있습니다. 영영 사전, 유의어 사전, 합본, 영국식 영어 사전, 영국식 영어 유의어 사전이 그것입니다.1 영영 사전의 자료는 맥 오에스에 쓰인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 2판과 같은 자료입니다. 딱 제가 찾던 바로 그것인 셈이죠. 유의어 사전도 맥 오에스에 들어간 바로 그 Oxford American Writer’s Thesaurus였고요. 가격은 각각 30불, 25불로 결코 싸진 않습니다. 합본도 있는데 현재 가격은 20불입니다만, 제가 고려할 당시에는 더 비쌌던 기억입니다.

둘째로 앱 스토어 첫 화면에 며칠동안 핸드마크의 옥스포드 사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앱 스토어의 구성을 볼 때 첫 화면 상단에 뜨는 배너식 앱 선전은 상당한 판매 효과는 물론이고 저는 애플의 선택 기준 자체에 대한 일종의 신뢰를 갖고 있는지라 보통 수준 이상의 앱이라는 추측이 가능했습니다.

당시 합본 가격은 나눠진 사전보다 비쌌고, 굳이 유의어 사전까지 생각은 안 했는지라 30불 정도에 최고의 사전 자료를 갖춘 사전이라면 적당하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추측도 하게 됐는데 바로 애플의 배너 때문이었습니다. 왜 애플에서 이 앱을 첫 화면에 걸어준걸까 하는 의문이 든 것이죠. 당시 제 생각은 아이폰 OS가 업데이트 되면서 맥 오에스에 번들된 것처럼 아이폰에도 옥스포드 사전이 번들되나 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는 건 각종 루머 사이트에 올라오는 아이폰 특허 관련 그림들이었습니다. 사전 아이콘이 보였던 것이죠. 결국 애플이 조만간 사전을 번들하니까 미안한 마음에 첫 화면에 올려준 게 아닌가 하는, 지금 생각해 보면 이상한 추측을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전 자료의 기준만 놓고 보면 핸드마크의 사전을 바로 구매했어야 옳았지만,2 게다가 아래에 쓰는 것처럼 Vocel(보셀) 사전 자료는 제 기준에 미달하는 사전이기 때문에 더 볼 것도 없었지만, 위와 같은 생각 때문에 한번 더 생각해 보자는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맞았습니다.

핸드마크의 사전 자료는 제가 찾던 바로 그것이었습니다만, 올려진 스크린샷은 평범했습니다. 열 다섯 개가 안 되는 별점 리뷰3를 읽어봐도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화면 구성은 특이한 점이 없었지만 리뷰에서 읽은 바로는, 사용 중에 화면 하단에 광고 문구/링크가 뜬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입니다. 30불이나 되는 가격을 지불하는데 광고까지 섞어 놓았다니, 한 마디로 어이 없는 앱인 것이죠.4 또한 (보셀 사전과 달리) 단어 링크 기능이 없었습니다. 그 외 발음 기능은 장점이겠지만, 전 발음은 사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30불이라는 가격에 비해 특별하지 않은 화면 구성, 광고 삽입, 별점 리뷰 결과 등을 볼 때 보셀 사전을 한번 살펴보자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보셀 사전은 사실 그 때 검토 대상에서 제외한 상태였습니다.

4.2 Vocel

핸드마크 사전을 조사하면서 개발사 홈페이지도 가 보고 하니 보셀에 비해 더 신뢰가 있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보셀의 홈페이지는, 앱 스토어에서 직접 링크를 타지 않으면 아이폰과 무슨 관련이 있나 싶은 그런 회사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자연 20불5이라는 가격이 선뜻 내키지 않는 금액처럼 생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아래 그림에서 보듯 사전 자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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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번째 구매 기준으로 삼은 사전 자료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Oxford American College Dictionary와 Oxford American Thesaurus of Current English라는 자료를 쓰고 있는데, 아마존 검색을 해 보니 책으로 출판된 사전은 맞지만 그리 많이 팔리지 않는/을 사전임에 분명했습니다.

1순위 기준이 자료였기에 보셀 사전은 분명 구매 대상이 아니었지만 별점 리뷰에서 보이는 이 앱의 기능은 핸드마크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표제어 개수가 떨어지는 사전 자료이긴 하나 웬만한 단어 설명은, 아래에서 보는대로 원래 기준으로 삼은 사전 자료와 (거의)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보셀 사전을 제 아이폰에 설치하게 됐습니다.

5. Vocel 사전 사용

5.1 단어 검색

보셀 사전을 띄우면 아래와 같이 단어 검색창이 바로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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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앱의 필요와 사용 환경을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그 어느 사전 앱도 아마 이렇게 시작할 것 같은 화면입니다. 하지만 보셀의 사전은 좀 다른 게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표제어도 같이 화면에 뜬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의 스크롤 기능으로 목록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이동을 해서 단어 검색을 할 사용자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표제어도 뜬다는 얘기는 이 앱의 실행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속도가 느리다면 굳이 이렇게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 단어 입력 과정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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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라는 단어를 예제로 사용했습니다. appl을 입력하니 해당하는 표제어들로 압축되어 화면에 보여집니다. 이건 다른 사전 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보셀 사전은 목록이 만들어지는 모양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단어가 뚝뚝 끊어지듯 보여지지 않고–표현이 어려운데요. 우리가 아이폰 스크롤의 부드러움에 열광하고 햅틱의 끊기는 그 모습에 실망한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자연스레 표현됩니다. 또한 그 밑에 기울임체로 간략히 내용도 보여줍니다. 이게 왜 좋으냐 하면 동의어가 여러 개 보일 경우 알맞는 단어를 고르기 쉽기 때문입니다.

5.2 사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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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라는 단어를 검색한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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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은 맥 오에스의 사전에서 apple을 검색해 본 화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단어 설명이 똑같습니다. 즉 제 최우선 결정 기준이었던 사전 자료가 실제로는 그닥 차이 없어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보셀 사전에서 apple의 설명은 [Phrases], [Origin] 항목도 거의 같습니다.

fall이라는 동사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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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내용을 보시면 단어의 정의 내용은 같고, 차이는 용례에서 조금 보이는 정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College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바로 유추해 볼 때 사전 자료는 표제수와 용례의 차이가 존재하고 모든 단어가 이렇게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이지는 않겠지만, 거의 같은 내용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고, 결국 제 사용 범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5.3 화면 구성

보셀의 장점으로 제가 꼽는 부분입니다. 어느 개발자께 여쭤보니 앱 속의 폰트는 시스템 폰트를 가져다 쓰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보셀이나 핸드마크나 타임 계열 폰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스크린샷을 비교해 보시면 느낌이 다릅니다. 결국 그 차이는 개발자의 감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핸드마크 사전 [앱 스토어 열림]

위 링크에서 보이는 핸드마크의 사전 모습과 비교해 보시면 제 말을 쉽게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폰트는 같다해도 크기, 배열, 색깔, 그 외 구성이 다릅니다. 제가 보기에는 보셀이 낫습니다. 위 핸드마크는 impracticable이라는 단어를 예제로 보여주는데–완전 비교 목적 글이 아니라서 보셀의 impracticable 예제 스샷을 만들지 않았습니다–내용이 거의 차이가 없으면서 보셀이 더 깔끔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 외에 사전 앱 뿐만 아니라 통상의 아이폰 앱 구성에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화면 하단 메뉴바–뉴튼에서는 실크라 불렀습니다–의 구성이 보셀 사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편일률적 버튼 구성에서 벗어나 정확히 자신의 사전 앱이 필요한 버튼만 보여줍니다. 또한 보통 메뉴바는 검정인데 색깔 배열도 작은 아이폰 화면에 알맞다고 느껴집니다.

5.4 보셀 사전의 특징

사전 앱의 최우선 과제는 사전 자료라는 데 이의를 달 분이 없으실 것입니다. 현재 앱 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사전을 보면 여러 유명 사전 자료를 탑재한 앱이 많습니다. 어제는 드디어 바라던 영한 사전, 민중 엣센스 사전[앱 스토어 열림]이 올라왔더군요.

그런데 제 사용 습관을 쌓다보면 자료 외에 앱 자체의 부가 기능에도 관심이 쏠리게 되고 이게 그 앱을 평가하는데 큰 요소로 대두되기도 합니다. 사전 앱이라면 내용을 보여주는 화면 구성이 우선 중요할 것입니다. 글자로 이뤄진 화면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은 화면이 오래 쓰기에는 좋겠지요. 그 외 단어 검색 기능 및 이동 기능이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거기에 뜻하지 않은 부가 기능이 더해진다면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5.4.1 유의어 사전

유의어 사전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각각 fall이라는 단어로 검색해 본 보셀 사전과 맥 오에스 사전의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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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다룬 자료와 달리 유의어 사전은 사전 자료가 다릅니다. 따라서 화면 내용 자체가 다릅니다. 하지만 이것이 보셀 사전을 고르지 않을 이유는, 적어도 제게는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의어 사전은 보셀 사전을 선택하는데 장점입니다. 왜냐하면 15불이라는 가격에 유의어 사전까지 들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전 앱과 가격 비교를 해 보면 그런 결론이 됩니다.

저는 영어 전공자도 아니고 제 필요 한도에서 사전을 이용하는 학생이어서 유의어 사전에 대해 논할 정도는 안됩니다만, 영어 공부에 있어서 유의어 사전의 장점을 여러 차례 들어본 바에 의하면 심화된 영어 학습을 위해 유의어 사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 학습 시 우리가 느낌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단어의 정의만 갖고 어려움을 느낄 때 유의어 사전이 도움이 됩니다. 비슷한 단어를 찾아 봄으로써 그 단어가 위치한 지점을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 유의어 사전 이용의 장점과 중요성은 예람아빠님께 부탁드려 봅니다.

5.4.2 화면 이동 기능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화면 이동 기능이 중요합니다. 최소한의 클릭/탭으로 원하는 단어를 찾아 보고 또한 다른 단어로 옮겨가는 기능이 중요합니다.

보셀 사전은 다른 사전이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단어 이동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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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단어를 건드리면(탭) 위 그림처럼 링크가 뜨고 다시 건드리면 해당 단어로 이동합니다. 표제어에 없으면 비슷한 단어 목록이 뜹니다. 검색창에서 찾으면 될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 기능을 써 보면 그렇게 생각 안 하게 됩니다.

이 외에 아래 그림처럼 화면 내 이동 기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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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는 한 단어가 품사 구분이 되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셀 사전은 품사 구분에도 링크를 두어 손가락으로 스크롤 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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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제가 꼽는 보셀 사전의 최고 기능이 들어 있는 화면입니다. 간단한 검색창 같지요? 아래 그림과 비교해 보세요. 이 글 처음에 올린 그림입니다. ‘틀린 그림 찾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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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전화 수신 안테나 밑에 있습니다. 앞 그림은 세모꼴 도형이고 뒷 그림은 느낌표입니다. 느낌표는 about 화면으로 가는 아이콘입니다. 보셀 사전 개발자 설명이죠. 그럼 세모꼴은? 더 설명 드리기 전에 아래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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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단어 검색 이력 목록을 제공합니다. 이건 어느 사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사전 사용 환경을 가정해 보죠. fall을 찾습니다. 꼬리를 물어 이 단어, 저 단어를 찾습니다. 위 이력목록에서 보이는 것처럼 사용자의 검색 단어 이력은 계속 쌓입니다. 아까 찾았던 단어 mean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이력 목록을 화면 하단에서 누르고 위처럼 목록이 뜨면 다시 해당 단어를 눌러 보면 될 것입니다.

위 세모꼴은 이 과정을 단축시켜 줍니다. 간단히 말해 웹브라우저의 ‘백’ 버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all에서 mean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력 버튼–mean 선택이라는 두 단계를 거칩니다. 세모꼴 백 버튼은 위 목록에 의하면 세 번 눌러야 mean화면으로 갈 것입니다. 더 많은 탭이 들어가니 불편할까요? 기왕 웹브라우저 사례를 들었으니 그 이용 방법으로 설명을 해 보죠. 어느 웹브라우저나 이력 기능을 제공합니다. 백 버튼도 있지요. 뭘 많이 쓰시나요?

네, 웹브라우저에서 결론이 백 버튼인 것처럼 보셀 사전에서도 이 세모꼴 백 버튼은 꽤 유용합니다. (위 그림에는 안 나오지만) 당연하게도 ‘포워드’ 버튼도 생깁니다. 위에서 mean을 보고 있다면 오른쪽 배터리 아이콘 밑에 반대 방향의 세모꼴 아이콘이 생기는 것이죠.

화면 전환이 손쉽게 되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단어 간 이동도 쉽게 되니 보셀 사전은 이용자 환경에서는 최고(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6.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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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부로 나눠서 아이폰용 사전, 그 중에서 옥스포드 사전 자료를 이용해 개발된 사전을 살펴 봤고 다시 그 중에서 보셀 사의 사전을 살펴 봤습니다. 사전 자료는 완전판 NOAD6보다 하위급인 College 사전이지만 내용 차이는 미미한 수준이어서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 외 다른 사전 앱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 15불7에 유의어 사전까지 들어 있습니다.

자료 기준을 넘어 이용 환경도 깔끔한 화면 구성과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종이 사전과 전자 사전이 아닌 다른 사전을 필요로 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사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 업데이트가 됨으로써 첫 화면 구성 변화 및 발음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가격도 19.99불에서 14.99불로 내렸고요. ‘oxford dictionary’로 아이튠스/앱 스토어 검색을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사전이 됐다는 점은 첫 화면에 장기간 노출됐던 핸드마크 사전보다 보셀 사전이 낫다는 추측도 가능하게 해 주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별점 리뷰 수와 내용도 그런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요.

맥 오에스 내장 사전을 잘 이용하시고 아이폰에서도 같은 환경을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사전이 바로 보셀 사전입니다.8

  1. 4/18/09 현재 기준입니다. 제가 구입을 고려할 당시와 약간 다른 라인업이 된 것 같습니다. []
  2. 번들은 기약이 없고 사전은 당장 필요하므로 일단 구입할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
  3. 아직도 그대로군요! []
  4. 이 글을 쓰기 위해 다시 살펴보니 “more apps”라는 버튼이 있고 실수로 그 버튼을 누르기 쉽게 되어 있는 형태라고 하네요. []
  5. 당시 19.99불이었습니다. 지금은 업데이트를 하면서 5불 내린 14.99불이네요. []
  6.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의 약자로 쓰이더군요. []
  7. 공짜 사전도 있고 5불 이하 사전도 많지만 사전 자료를 비교해 본다면 15불이 싼 편입니다. []
  8. 위 그림처럼 제 첫 화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오락실] 오락실 추억

Thursday, April 16th, 2009


<Cronosoft의 Rogue Touch 화면. [앱 스토어 링크]>

娛樂室. 즐길 오에 즐길 락자네요. 즐기는 시간과 장소를 뜻하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toucharcade.com/category/games/retro/

아놀드 김 씨가 운영하는 터치 아케이드 사이트에서 ‘리트로’, 즉 과거/복고 게임만 모아 놓은 카테고리 링크입니다. 며칠 전에 0.99불로 인하된 Rogue Touch라는 게임을 구입했는데 80년대 초중반을 풍미한 유명한 던전 방식 게임입니다.1 또 며칠 전에는–아마도 안 해 본 분 찾는 게 더 어려울–갤러그 게임이 리믹스라는 이름을 달고 앱 스토어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앱 스토어 링크] 거기에 매킨토시 최초의 게임이라는 AliceX가 아이폰용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스티브 캡스2씨가 회사를 만들었나 봅니다. 그 외에도 눈에 익고 예전 추억을 살리는 게임들이 속속 앱 스토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락실을 마지막으로 가 본 것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작년 여름에 상섬동 코엑스 안에 있는 오락실에 친구와 이 천원 들고 가 본 것과 역시 작년 여름께 강원도 모 물놀이 시설 내 오락실에 가서 제 아이들과 함께 즐겨 본 것인데요. 원더보이와 트윈코브라류의 슈팅 게임이 여전히 즐길만했던 것과 일본어가 그대로 나오는 마징가 게임을 저희 아이들–전 친구들이라 부릅니다만–이 신나게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래도 다 커서 들른 오락실은 좀 다르더군요. 어렸을 때 엄마한테 백 원 받아서 나는 듯이 뛰어갔던 기억, 들어가자마자 제가 즐기던 그 오락기가 비었는지 확인했던 일, 컴컴한 오락실 안 쪽 주인의 방 한구석에 자리 잡은 돈통과 50원 짜리를 거슬러 주던 제 또래 오락실 주인 아들의 표정 등 그런 풍경이 없는 오락실은 풍족하지만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이제 아이폰으로 기억 저 편의 흐뭇함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용 추억의 게임에 대한 글도 드문드문 올려 볼 생각입니다.

오락실… 오락실에 대한 기억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답글로 한번 같이 이어 볼까요? ^^

  1. 위키 링크 []
  2. 뉴튼 오에스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

[App] 아이폰용 사전, Oxford Dictionary & Thesaurus by Vocel, 1/2

Monday, April 6th, 2009

0. 서설 (글이 깁니다. 다음 단계로 건너셔도 무방합니다.)

영어. 이 낱말 하나로도 무수히 많은 의견과 논의가 가능한 것이 작금의 우리 나라 사회, 특별히 교육의 현실입니다.

영영 사전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이 역시 많은 의견이 있을 줄로 압니다. 그냥 구글링한 결과로 대체합니다. 아래 내용은 영어가 필요하고 거기에 영영 사전이 필요한 분들에게 맞을 내용이 되겠습니다. 다만, 간단히 바꿔 생각해 보면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사전을 쓴다고 할 때 기왕이면 어느 정도의 실력 향상과 이후를 고려한다면 쓸만한 국어 사전을 추천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고 보면, 결국 영어 사전도 영영 사전, 그것도 잘 고른 영영 사전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연히 흐르게 됩니다.

많은 업체가 사전 시장에 뛰어 들었고 기능 및 모양과 더불어 어떤 사전 자료를 갖고 만들었느냐도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국내 사전 자료들도 있는 반면, 유명 해외 사전 자료도 많은 관심 거리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옥스포드, 롱맨, 미리엄-웹스터, 아메리칸 헤리티지, 콜린스 코빌드 등등이 아닐까 합니다.

사전에 대한 개인의 호불호는 극명하게 나타날 때가 종종 있더군요. 크기/판형, 양장본 여부, 거기에 위에서처럼 근거 자료 등, 사전 시장이 크겠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 정도입니다.

저는 책으로 된 영어 사전으로 공부를 한 세대입니다. 저 때는 지금처럼 전자수첩 형태의 영어 사전이 (거의) 없었습니다. 민중서림의 영한 사전, 지금도 갖고 있는데 꽤 바랜 그 사전이 제 영어 실력의 산 증인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던 것이 꽤 오래 전부터 학생들에게 필수 영어 사전은 전자수첩 형태로 바뀌어 갔습니다. 많은 제조업체가 난립 수준으로 영어 사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전 자료가 중요하게 인식되어지니 이제는 이런저런 사전 자료를 모두 구비한 것이 좋은 사전의 척도로도 읽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까지도 책으로 된 영어 사전을 고집하였습니다. 제게 공부에 관해 문의하는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지도했는데, 반복하다보니 제 고집으로 느껴질 정도로 요즘 학생들은 영어 사전에 관해서는 완전히 바뀐 세대가 되었더군요. 책 영어 사전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 지 의문일 정도입니다. 전자 사전의 시대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여전히 문제는 어떻게 활용을 할 수 있는지가 될테지만 어떤 사전 자료인지도 참 중요하다 싶습니다.

앱 스토어. 25,000개의 앱이 올라 왔다는 발표가 몇 달 전이고 지금은 10억 회의 내려 받기 회수가 얼마 안 남았다는 홍보 중인 애플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부상한 혁신 사례입니다. 아이폰/아이팟 터치. 2000년대를 대표할만한 혁신의 대표 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이 둘이 결합하여 역대 그 어느 전자기기보다 강력한 기능과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앱 스토어에서 해결 안 될 게 있을까요? 전자 사전? 그 중에서도 영영 사전? 아직 이렇다할 영한 사전은 보이지 않습니다. 몇 가지 있는 것 같은데 고작 ‘스타딕’ 자료를 쓰는 사전을 만들다니 한참 멀어 보입니다.

이 글은 앱 스토어에서 영영 사전을 고르고 활용까지 해 본 리뷰입니다. 리뷰 대상은 Vocel, Inc.에서 출시한 Oxford American College Dictionary & Thesaurus of Current English [iTunes 링크] 입니다. 이 앱은 Vocel 사로부터 프로모션 코드를 받은 것입니다.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하며 Vocel 사에서 제게 보낸 전자 우편 내용[링크 클릭]도 아울러 밝힙니다.

1. 아, 영어…

미국 학교로 진학하면서 그렇잖아도 부족한 제 영어 실력은 극명하게 절 괴롭히는 사실로 매일매일 다가왔습니다. 수업 시간 뿐만 아니라, 급우들과 잡담을 할 때조차도 단어 하나하나가 절 괴롭혔죠. (일부) 친절한 미국 친구들은 제가 모르는 단어나 숙어를 가르쳐 주기도 하지만 일단 제가 알아듣고 찾아보는 일이 더 필요한 부분입니다.

2.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영어 사전

한국에서 가져 온 사전은 민중서림에서 나온 ‘핸디 영한•한영사전과 The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4판입니다. 작은 탁상판인데 민중 사전은 크기에 비해 영한, 한영이 같이 있으면서도 두껍지 않아 초기에 활용하기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종이 사전이 갖는 한계가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수업 시간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보통 때는 여간해서 활용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작년 8월 중순에 이 곳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 가운데 발군은 학교 진학이 확정되기도 전에 맥북 프로에서 맥북 에어로 기변을 한 사실입니다. 어떻게 그런 자신감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아내에게 기변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ㅎㅎ) 유학에 더 필요한, 그런 가벼운 기종이 바로 맥북 에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유유히 기변에 성공했습니다. 기변 후 두 주일 후에 유학이 확정이 됐으니 제가 무모해도 한참 무모한 일이었죠.

(2.1 왜 맥북 에어인가) – 살짝 끼어드는 부분. 아, 독해… -.-;;
어쨌거나 노트북 기변은 ‘독한’ 주위 분들의 끈질긴 권유와 실제 사용 모습에 기인한 바가 크기도 하지만 아래 사진과 같은 광경을 떠 올리며 그 일원이 되고 싶고, 더군다나 멋지고 날렵하고 가벼운 맥북 에어라면 최고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공을 했죠.

look-at-them-apples

비록 위와 같은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실제로 이 곳 미국의 대학에서 맥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자연히 맥 친화적인 상황이 많이 보입니다. 학생들의 맥에 생각도 호의적이어서 피씨 사용자들도 부러운 듯 맥 사용자를 보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제 경우, 맥북 에어의 선택은 탁월한 것이었습니다. 수 백명에 이르는 저희 단과 대학의 학생들 중에서 맥북 에어 사용자를 단 한 사람도 본 일이 없다는 사실은, 일견 제가 있는 학교가 작고 지리적 위치가 대도시 속에 위치하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 특이하고 멋진 노트북 하나로 제가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한번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시죠, 그 뜻… -.-;;) 여학생이 제 에어와 에어메일(바로 그 슬리브!)을 만져보며 ‘이게 바로 그것이냐’고 하며 다가와 제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2.2 맥에서 영어 사전) – 맥북 에어 얘기는 그만하기로 하고요. ㅎㅎ
이렇게 맥을 많이 사용하는 가운데 배우는 학문의 특성 상 미국 친구들도 사전이 필요한 듯 보였습니다. 옥스포드 사전 얘기를 하기 위해 많이도 돌아왔네요. 맥북을 쓰는 많은 학생들의 화면 속 독 안에는 빨간 사전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Oxford English Dictionary 옥스포드 사전 위키이고요.
영영 사전 비교 구글링 결과 링크입니다.

왜 옥스포드인가하는 질문에 제가 전문적이고 설득력있는 답변을 할 근거나 실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선택했고 또 사용된 사전 자료는 아래와 같이 옥스포드의 대표적인 사전과 같은 것이므로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래 보시는대로 맥에 번들된 사전 자료는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와 Oxford American Writer’s Thesaurus입니다. 각각 최신 판으로 유지되고 있고 아마존에서 검색해 본 바로는 옥스포드의 대표적인 사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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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Enfour에서 나온 맥용 콜린스 코빌드 사전도 사용했는데 최근에 그 이용 빈도는 현저히 줄어든 상태입니다.1

3. 아이폰용 영어 사전은 뭐가 있을까.

결국 전자 사전의 필요성을 알게 됐으나 국내에서 팔리는 걸 구해서 쓰느니전자 사전을 검색해서 공수해 쓰느니 매일 갖고 다니는 아이폰용 앱으로 된 것을 찾아보자 생각하고 앱 스토어에서 검색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앱 스토어에는 미리엄-웹스터, 아메리칸 헤리티지, 콜린스 코빌드 등 각종의 유명 사전 자료를 이용한 사전 앱이 많이 올라 와 있습니다. 저는 옥스포드 사전 자료를 이용한 것으로 한정했습니다. 검색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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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사전 자료로 만들어진 사전 앱은 Vocel, Handmark, Paragon 게엠베하, Mobile Systems 등이 있습니다.

제가 삼은 선택 기준은 사전 자료와 앱 자체, 두 가지입니다. 사전 자료는 맥 오에스에 번들된 사전과 일치하여야 합니다. 즉, 옥스포드의 대표 사전 자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유의어 사전은 일단 후순위로 두었습니다. 앱은 당연히 사용 환경이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검색 결과 사전 자료의 확인은 가능했지만 앱 자체는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최근에는 기능 제한판인 Lite 버전이 많이 나오지만 사전은 그런 게 없습니다. 직접 구입을 해서 경험하거나 별점 리뷰로 판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압축을 해 보니 파라곤과 모블 시스템의 사전은 콘사이스 판이어서 제외됐습니다. 남은 것은 Vocel과 Handmark 제품이었습니다.

(이하 2부에서 계속)

4. 옥스포드 사전 by Vocel

5. Vocel 사전 사용

6. 결론

  1. 제게 코빌드 사전 이용에 도움 주신 Joonhwan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올립니다. 앙코르 관계자 분께도 아울러… []

[Game] Flight Control

Tuesday, March 31st, 2009

http://itune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Software?id=306220440&mt=8 [iTunes 열림]

4월 1일 현재 앱 스토어 1위를 달리는 게임. Flight Control이라는 이름인데 골빈해커님의 Kill Ants 게임과 유사합니다.

굳이 사려고 한 것보다는 결제 문제가 생겨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할인 가격에 .99 센트여서 고른 건데 마침 1위로 등극하게 됐네요. 잠깐 즐겨 본 바로는 아주 발군의 게임입니다.

강추드립니다. 단, 자신의 ‘성정’에 맞는 지는 본인이 구입 전에 판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예고] 주말 Oxford 사전 어플 리뷰 예정

Wednesday, March 18th, 2009

너무 방치된 느낌이어서, 무엇보다 자꾸 미룰 것 같아서 예고 포스팅을 해 봅니다.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 by Vocel 포스팅을 주말 께 올리겠습니다. 기대 하시라!

(추가)
아, 예상치 못한 일정으로 주말 리뷰가 불발이 되었습니다. 속히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pp] CubeCheater

Wednesday, February 4th, 2009

앱도 대단한데 이런 논리적인 부분까지 가미해서 만들어 내다니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큐빅 푸는 거야 워낙 많이 나와 있으니 그렇다쳐도 이렇게 실행에 옮겨서 올려지는 저변, 힘이 대단하다고 할까요.

[App:Life] 영화를 볼까

Sunday, February 1st,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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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ABC News 팟캐스트를 보다보니, 금요 주말 영화 리뷰가 위처럼 나왔습니다. “Medicine for Melancholy” 라는 영화였습니다. 재미있어 보여 아이폰으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아래는 제 아이폰의 생활면에 자리잡은 두 개의 영화 앱1 시작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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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은 플릭스터, 아래 화면은 나우 플레잉, 지금 상영 중 정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나우 플레잉은 어제 3.0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플릭스터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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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메뉴바2를 보면 박스 오피스, 극장, 예정작, 디비디, 설정 등 다섯 개의 메뉴가 있습니다. 이름이 살짝 다르지만 나우 플레잉도 같은 설정입니다.

우선 현재 상영작 화면은 다시 화면 위에서 보듯이 세 가지 메뉴로 나뉩니다. 인기작, 별점, 이름 별로 영화를 검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기작은 개봉날짜 순으로 목록이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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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순 목록입니다. 플릭스터는 기본적으로 자체 별점을 씁니다. “Rotten Tomatoes” 의 별점 시스템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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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제목별로 정렬한 화면도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Medicine… 이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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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극장 메뉴를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화면 위에 다시 분류를 해 줍니다. 가까이 있는 극장 순과 이름 순으로 극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목록에서 보는 것처럼 즐겨찾기 별을 줄 수 있어서 원하는 극장 정보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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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예정작 화면입니다. Melancholy…는 아마도 여기 있을 듯 합니다. 아 그런데 플릭스터는 예정작 메뉴에서는 목록을 단지 날짜 순으로만 보여줍니다. 영화 이름만 알고 있는 멜랑콜리… 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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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좋은 점은 위와 같이 아주 먼 예정작까지도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내년 6월에 토이스토리 3, 12월에 신 시티 2, 그리고 후년 1월에 호빗이 예정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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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가끔 가는 극장 정보를 한번 보겠습니다. 지도와 전화 정보가 있고 아래 영화별 상영시간표가 나옵니다. 제가 있는 곳은 극장이 하도 많아서 굳이 예매를 하지 않아도 시간 맞춰 가면 언제든 영화를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예매를 하고 싶다면 그저 아이폰으로 태핑만 해 주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작은 아이폰 화면에서 웬만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 주는 구성력이 참으로 돋보입니다.

디비디 메뉴는 발매되는 디비디 정보를 보여줍니다.

플릭스터는 깔끔한 화면 구성으로 아이폰 앱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매 화면 상단에 광고를 띄워 가뜩이나 아쉬운 정보량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제 나우 플레잉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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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메뉴는 플릭스터와 같습니다. 상단 메뉴도 같고요. 표기 이름만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나우 플레잉은 기본 별점을 ‘썩은 토마토’의 시스템을 가져 와 보여줍니다. 점수가 낮은 것은 퍼진 아이콘으로, 별점이 괜찮은 것은 탱탱하고 빨간 토마토 아이콘으로 보여줍니다. 물음표는 아직 정보를 갖고 오지 못 해 그렇게 표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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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목록으로 가서 멜랑콜리… 를 찾아 보지만 없습니다. 아직 극장에 걸리지 않았나 봅니다. 그렇다면 왜 ABC 뉴스에서 주말 리뷰를 한 것일까요. 이 글 위에서 링크 건 것처럼 뉴욕 타임스도 리뷰를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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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순으로 목록을 나열해 봅니다. 요즘 통 영화를 보지 못 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크 나이트는 위 빅토리아 가든스 극장에서 봤는데 대작다웠습니다.

뤠슬러? 점수가 굉장히 높네요. 오, 뤠슬러! 이게 바로 미키 루크 주연의 그 영화군요. 퇴물 취급 받는 배우가 일약 이렇게 재기할 수도 있는 영화판이 여기 헐리웃인가 봅니다. 제가 모르긴해도 미키 루크라면 제 뇌리 속에 크게 자리 잡은 두 영화, 와일드 오키드, 나인 하프 위크. 와일드 오키드는 가면 속에 두 주인공, 정사신, 손잡이가 높은 바이크를 탄 미키 루크 등이 생각나는군요. 멋졌는데… 나인 하프 위크는 킴 베이싱어랑 나오는 냉장고 씬, 그리고 킴 베이싱어가 춤추는 씬, 마지막인가에 쓸쓸히 미키 루크가 퇴장하는 씬 등이 기억이 납니다. 이후 찾아볼 정도는 아니었지만 당시 어린 제 가슴에 남은 멋진 배우가 바로 미키 루크였죠.

지금 미키 루크가 주연인 영화 레슬러3 가 평점이 아주 좋네요. 이걸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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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이제 극장 화면을 봅니다. 플릭스터와 대동소이한 구성입니다. 별점 표시로 제가 자주가는 극장을 찜해 둘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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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상세 정보도 플릭스터와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이메일로 리스트를 보낼 수 있다는 점, 영화와 상영 시간 정보가 분리되어 각각 다른 화면으로 갈 수 있어서 영화 정보를 찾은 단계를 줄여 주는 점 등으로 나우 플레잉의 장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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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에서 보는 것처럼 미리 별점으로 찜해 둔 영화는 알파벳 정렬이 기본인 목록에서 가장 위로 보내 줌으로써 작은 화면에서 적은 노력으로 쉽게 정보 접근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플릭스터와 차별되는, 작지만 괜찮은 생각을 구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그린 토리노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배우 역할을 한 영화로 평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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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세 정보 화면입니다. 플릭스터에서 보는 화면은 위에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거의 같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각 영화의 트레일러도 바로 아이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가려져 있는데 IMDB 링크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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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로 넘어가면 이렇게 나옵니다. 현재 시각 기준으로 남은 상영 시간과 온라인 예매 가능 여부를 보여주네요. 이 영화는 온라인 예매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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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예정작 화면입니다. 플릭스터와 거의 같습니다만 이름 순으로 정렬하여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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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목록에 가니 드디어 멜랑콜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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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를 봅니다. 상영 날짜는 안 나오네요. 그럼 도대체 언제 어디서 하는 것인가… 다시 위의 목록을 살피니 아직 등급을 안 받은 것으로 나옵니다. 각 미디어에서 리뷰를 했는데 아직 등급은 못 받았으니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앱 스토어의 대표적인 영화 앱 두 개, 플릭스터와 나우 플레잉을 살펴 봤습니다. 둘 다 무료이고 거의 같은 화면 구성을 갖고 있지만, 플릭스터가 광고를 보여 주는 점, 나우 플레잉이 좀 더 나은 목록 구성을 갖고 있는 점 등에서 나우 플레잉의 근소한 우위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나우 플레잉은 이번 3.0 버전부터 디비디 메뉴를 넷플릭스로 대체하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넷플릭스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디비디 대여 서비스로 알고 있는데 이걸 나우 플레잉에서 조작할 수 있나 봅니다.

국내 거대 극장 체인은 씨지브이, 롯데 시네마, 메가박스와 시너스 등 여러 체인이 동네마다 들어선 실정입니다. 영화관은 영화 외에도 각종 부대 시설이 잘 돼 있는 편들이어서 데이트,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극장에 가실 때 온라인 사이트가 제공하는 예매, 영화 정보를 얼마나 이용하시나요? 우리의 경우 예매는 거의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극장이 많이 있으니 예매 없이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스크린 크기나 주위 시설 등을 고려한 계획이라면 아무래도 예매 경쟁이 심하겠죠. 좋다는 데는 언제나 사람이 몰립니다.

제가 위에 올린 그림을 잘 보시면 제가 사는 곳 주위에서 특별한 극장 체인으로 AMC와 Edwards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극장들도 예매 사이트나 정보 제공 사이트를 따로 운영할 것입니다. 그래도 위에서 보듯이 아이폰으로 간편하게 어디서든 상영 시간표를 확인하고 예매까지 할 수 있다면 컴퓨터로 접속해 보는 것과는 다른 혹은 훨씬 나은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극장 체인들도 이렇게 외부 앱이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서버가 되어 있을까요? 위 그림들에서 보면 플릭스터나 나우 플레잉은 단순히 이런 정보만 제공하지 않습니다. 상영 예정작 정보, 영화 트레일러도 아이폰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과 전화번호 안내도 하고 있고요. 그야말로 극장과 영화보기에 필요한 정보에 더하여 아이폰의 핵심 앱의 사용도 가능하도록 유기적 연결이 돋보입니다.

따지고 보면 오로지 아이폰으로 영화의 평점을 매기고 극장 위치를 찾고 예매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곳에서 영화 정보를 얻고 그냥 웹에서 예매를 하면 될 일입니다. 아이폰이 없어도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폰 앱에서 이렇게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은 그만큼 대중적 관심과 여가에 대한 비중이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손쉬운 정보 접근에 대한 고민도 아울러 해 보게 됩니다.

(내용 일부 수정)

  1. 우리 말로 적절한 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App, 앱, 어떤 용어가 좋을까요. []
  2. 뉴튼 때는 Silk(실크)라고 이름이 붙었죠. []
  3. 위에서처럼 뤠슬러가 낫지 않나요? 재수 없다고요… ㅠㅠ []

500 Million Apps downloaded. And counting.

Saturday, January 17th,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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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3일 10,000개의 앱(App)이 등록됐다고 밝힌 애플이 약 한 달 반여 만에 그 수가 15,000개가 됐다고 밝히며 홈페이지 대문을 장식했습니다. 앱의 다운로드 수는 무려 5억 회가 넘는다고 합니다.

2007년 1월 첫 선을 보이고 그 해 6월 발매 시작, 다시 이듬 해인 2008년 6월에 3G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7월 11일에 앱 스토어(App Store)를 개장했으니 참 숨 가쁜 일정이었습니다. 6개월만에 5억회의 다운로드라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iTunes Music Store)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iTS로 고친, 앱 스토어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아이튠스 스토어의 기록을 보면 2003년 4월 28일에 시작하여 2004년 여름 경에 1억회 다운로드, 2005년 7월 5일에 5억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약 2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앱 스토어의 무료 모델이나 앱/음원이라는 차이가 존재하지만 반대로 아이팟과 아이폰이 팔린 수를 감안하면 대단한 일입니다.

이런 기세라면 플랫폼으로서의 아이폰은 아이팟의 신화를 훨씬 넘는 기기가 될 것이 더욱 틀림 없어 보입니다. 아이팟이 음악을 주로 소비하는 모델에 초점이 맞춰졌고 음원, 화원(비디오), 뉴스 등 각종의 상업 미디어 중에서 가장 인터넷망에 적합한 수요와 용량 등 기술적 여건에 맞는 음원 모델로 시작하여 현재 모습이 되었지만 이제 애플의 혁신적인 앱 스토어 방식은 다른 차원의 세상을 열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1970년대 개인용 컴퓨터가 처음 등장하고 1980년대 각 가정에 보급될 수 있었습니다. 1990년대 인터넷의 대중화와 폭발적 증가, 이후 서비스, 플랫폼 등 다른 이름으로 인터넷이 발달해 왔고, 이러한 기술과 환경의 변화는 더 이상 컴퓨터의 성능에 매달리지 않고 사용 목적과 환경에 맞는 무형의 서비스들이 태동하는 기초가 됐습니다.

처음 컴퓨터가 선 보였을 때 계산기에 다름 없었지만 하드웨어 위에 적절한 소프트웨어를 올림으로써 사용의 확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러한 불가분의 관계는 인터넷의 등장과 플랫폼의 인터넷이 대중화 되면서 개별 하드웨어의 중요성이 감소되어 소프트웨어 우위, 즉 인터넷 우위의 모습이 되면서 달라졌습니다. 이 지점에 구글이 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앱 스토어의 약진은 이러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단절적인(혹은 급변한) 모습과 다릅니다. 애플은 1970년대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고 이후 80년대의 대중화, 90년대의 하드웨어 성능의 극대화 경쟁, 이후 아이맥이라는 인터넷 시대를 대비한 하드웨어의 개발 등 전통적인 컴퓨터 사업의 핵심 영역을 유지하면서도 소프트웨어의 힘이 강조되는 플랫폼의 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팟으로 시작된 소형 개인 기기의 르네상스는 iTS와 연결되어 플랫폼의 유료 모델을 선도했으며, 이제 더욱 개인화된 기기라 할 수 있는 전화, 즉 아이폰을 통해, 그리고 거기에 iTS와 App Store를 통해 전통과 혁신을 두루 연결해 극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오늘 5억회의 다운로드 발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People who are really serious about software should make their own hardware.”

잡스가 키노트에서 여러 번 인용했던 Allen Kay의 말입니다. 이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두루 다루면서 그 효용과 혁신을 극대화해 내는 데는 단연코 애플을 넘는 기업이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 거대한 발걸음; 아이라이프를 보내며… 라는 글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견인해 내는 하드웨어로서 애플의 현재 지점과 앞으로 전망을 기대해 봤는데 관점을 좀 달리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요 하드웨어 라인의 발표 시점이 되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애플이고 여전히 전통적인 하드웨어 제조사의 모습이 두드러진 가운데 이러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균형된 플랫폼 전략과 실력이 기존 하드웨어 분야에도 적용되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힘은 오에스 텐의 힘이라고 할 수 있듯이 애플과 맥의 새로운 힘과 가능성이 다시 한번 우리 책상과 백팩 안에서 실현될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이 글은 http://albireo.nethttp://iphone.albireo.net에 동시에 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