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Game’ Category

[오락실] 1942를 기억하며

Saturday, May 9th, 2009


<1942 게임기 화면. 출처:플리커>

1942를 좋아하십니까? 단순하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게임이 바로 ‘전장, 1942′입니다. 위급한 순간, 몸이 기울여지도록 조종간을 왼쪽으로 틀면서도 끝까지 오른손은 총알 발사를 누릅니다. 하지만 끝끝내 두번째 버튼은 누르지 않고 R 자 세 개는 아쉽게도 화면 오른쪽 아래에 그대로 있습니다. 돈만 다시 넣으라는 허탈한 메시지와 함께 말이지요. 아이러니하네요. 처음 배우다시피한 영어가 바로 “INSERT COIN”이었다니 말입니다.

아이폰은 우리에게 이런 어렸을 적 동심의 세계를 단순히 추억에 머무르게만 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 일본 ‘남코’는 갤러그 Remix 버전을 내 놓기도 했고, 그제는 딕-덕을 새 단장해서 내 놓았습니다. 방구차가 등장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찌기 닌텐도 DS에는 이런 추억의 게임들이 대부분 리메이크 되었지요.

게임 장르 중에서 인기 장르 중 하나는 ‘총쏘기’ 장르입니다. 앱 스토어에 이러한 슈터류의 게임은 여러 종 선 보였고, [터치아케이드 슈터 카테고리 링크] 그 중에서도 Gameloft라는 걸출한 회사에서 사이베리안 스트라이크[터치아케이드 링크] 라는 게임을 선 보인바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1인칭 시점의 게임인 울펜스타인 3D[앱스토어 링크], 메탈기어 솔리드[앱 스토어 링크] 등도 선 보였습니다. 대부분 유료 맛보기 버전(라이트)이 있기 때문에 구입 여부를 결정하기 쉽습니다.

오늘 볼 게임은 iFighter입니다. 그동안 1단계만 제공하는 라이트 버전을 선 보였던 에픽 포스는 어제 5월 8일자로 유료 버전을 선 보였습니다.

WWII Top-Down Shooter ‘iFighter’ Strafes the App Store [터치아케이드 링크]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꽤 괜찮은 화면과 게임성을 제공합니다. 라이트 버전을 잠시 해 보니 세 가지 컨트롤 방법 제공도 나름 괜찮고요. 무엇보다 1942와 비슷한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단돈 0.99불! 출시 기념으로 특별가로 제공되나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게임들이 5불에서 10불 사이에 가격이 정해져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1불 가격표라니, 안 살 수가 없더군요.

조종 방법 세 가지가 모두 쉽지는 않습니다만, 한 가지 익숙한 방법을 찾게되면 세 가지 난이도와 레벨을 클리어해 가는 맛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오락실 분위기를 한번 내 보는 게 어떨까요?

[Game] 타이거 우즈 골프

Thursday, April 30th, 2009

드디어 EA에서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니드 포 스피드 소식도 있던데 타이거 우즈 골프가 먼저 선 보였습니다. 얼마 전 모두의 골프와 비슷한 골프 게임이 등장했는데 좀 더 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골프 게임이 이렇게 곧이어 나왔네요.

아직 구입 전이고 관망 중인데 전에 PSP로 모두의 골프를 즐겨 본 바로는 골프 게임은 꼭 구입해서 갖춰야 할 기본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성도 있고 스포츠의 간접 체험도 되면서 즐기는 시간도 짧게 혹은 길게 모두 좋더군요.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전략 쪽 임원이 애플이 이직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애플이 정말 마음을 단단히 먹은 것 같습니다. 미디어 패드라는 이름으로 큰 액정의 새로운 기기를 낸다는데 뭐가 됐든 게임 단말기로는 틀림없는 성공작이 될 것 같습니다. 앱 스토어를 중심으로 개발자들도 훨씬 더 끌어들이는 요소가 될테고요. 전세계 개발자의 블랙홀이 되겠네요. 단, 빛이 소멸하는 게 아니고 통과해서 빛을 확실히 밝혀 줄 그런 블랙홀이겠지요. 화이트홀이라고 부르면 적절할까요? –;;


[오락실] 오락실 추억

Thursday, April 16th, 2009


<Cronosoft의 Rogue Touch 화면. [앱 스토어 링크]>

娛樂室. 즐길 오에 즐길 락자네요. 즐기는 시간과 장소를 뜻하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toucharcade.com/category/games/retro/

아놀드 김 씨가 운영하는 터치 아케이드 사이트에서 ‘리트로’, 즉 과거/복고 게임만 모아 놓은 카테고리 링크입니다. 며칠 전에 0.99불로 인하된 Rogue Touch라는 게임을 구입했는데 80년대 초중반을 풍미한 유명한 던전 방식 게임입니다.1 또 며칠 전에는–아마도 안 해 본 분 찾는 게 더 어려울–갤러그 게임이 리믹스라는 이름을 달고 앱 스토어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앱 스토어 링크] 거기에 매킨토시 최초의 게임이라는 AliceX가 아이폰용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스티브 캡스2씨가 회사를 만들었나 봅니다. 그 외에도 눈에 익고 예전 추억을 살리는 게임들이 속속 앱 스토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락실을 마지막으로 가 본 것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작년 여름에 상섬동 코엑스 안에 있는 오락실에 친구와 이 천원 들고 가 본 것과 역시 작년 여름께 강원도 모 물놀이 시설 내 오락실에 가서 제 아이들과 함께 즐겨 본 것인데요. 원더보이와 트윈코브라류의 슈팅 게임이 여전히 즐길만했던 것과 일본어가 그대로 나오는 마징가 게임을 저희 아이들–전 친구들이라 부릅니다만–이 신나게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래도 다 커서 들른 오락실은 좀 다르더군요. 어렸을 때 엄마한테 백 원 받아서 나는 듯이 뛰어갔던 기억, 들어가자마자 제가 즐기던 그 오락기가 비었는지 확인했던 일, 컴컴한 오락실 안 쪽 주인의 방 한구석에 자리 잡은 돈통과 50원 짜리를 거슬러 주던 제 또래 오락실 주인 아들의 표정 등 그런 풍경이 없는 오락실은 풍족하지만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이제 아이폰으로 기억 저 편의 흐뭇함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용 추억의 게임에 대한 글도 드문드문 올려 볼 생각입니다.

오락실… 오락실에 대한 기억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답글로 한번 같이 이어 볼까요? ^^

  1. 위키 링크 []
  2. 뉴튼 오에스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

[Game] Flight Control

Tuesday, March 31st, 2009

http://itune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Software?id=306220440&mt=8 [iTunes 열림]

4월 1일 현재 앱 스토어 1위를 달리는 게임. Flight Control이라는 이름인데 골빈해커님의 Kill Ants 게임과 유사합니다.

굳이 사려고 한 것보다는 결제 문제가 생겨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할인 가격에 .99 센트여서 고른 건데 마침 1위로 등극하게 됐네요. 잠깐 즐겨 본 바로는 아주 발군의 게임입니다.

강추드립니다. 단, 자신의 ‘성정’에 맞는 지는 본인이 구입 전에 판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App] CubeCheater

Wednesday, February 4th, 2009

앱도 대단한데 이런 논리적인 부분까지 가미해서 만들어 내다니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큐빅 푸는 거야 워낙 많이 나와 있으니 그렇다쳐도 이렇게 실행에 옮겨서 올려지는 저변, 힘이 대단하다고 할까요.

[Home] doccho’s iPhone Home Screens

Monday, January 19th, 2009

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아이폰의 어떤 점을 쓰면 좋을까 고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적어 보자고 생각했는데 그게 그리 간단치 않았습니다. 일단 그림을 넣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읽는 분들을 위해서는 그림이 들어가야 이해도 빠르고 설명도 간명해 집니다. 수월하게 읽히는 면도 있고요. 그런데 바로 그 그림, 즉 스샷 뜨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선 홈 스크린을 올려 봅니다. 뉴튼에서는 백드롭(Backdrop)이라고 불렀는데 아이폰 메뉴얼을 살펴보니 Home Screen이라고 명명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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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화면입니다. 처음 아이폰을 켜면 Contacts가 다음 화면에 넘어가 있어서 2.x 부터 홈 스크린을 여러 개 둘 수 있다는 표시를 해 두고 있습니다. 애플의 빛나는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App Store에 올리는 앱에도 애플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바로 그러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즉 애플에서 생각하는 최소한의 기본이 있는데 아이콘의 배치도 그런 셈입니다.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이콘을 다음 화면으로 넘길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죠. 자칫 별 것 아닌 것으로 묻힐 수 있는 이런 면을 섬세히 봐 넘기며 좋아하는 것도, “괴상한” 맥 사용자의 취미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저는 디폴트를 좋아해서 첫 화면은 애플에서 기본 제공하는 것과 자주 사용하는 사전, WeDict Pro를 넣어 두었습니다. 순서도 애플에서 제공하는 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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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화면입니다. 두 번째 화면부터는 비슷한 어플의 모음입니다. 이 화면은 크게 SNS라 할 수 있고 거대 인터넷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어플을 두었습니다. 이후부터는 알파벳 순 정렬입니다. 대개 아실 서비스인데요. Klick은 Flickr에 사진을 올리는 앱입니다. 하지만 잘 안 쓰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아이포토에서 사진을 정리하고 이후 플리커에 사진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이 화면에서 가장 빈번히 쓰는 것은 Twinkle과 Facebook입니다. 트윙클은 트위터 클라이언트로 괜찮은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아이폰이 전화기라는 장점이 돋보이는데, 바로 어디서든, WiFi 연결이 없이 EDGE 연결만으로 손 쉽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베이나 페이팔은 구경만 해 봤을 뿐 실제로 지불을 하거나 써 보지는 않았습니다. 언젠가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워드프레스는 실제로 시간이 남을 경우 글을 올리는 도구로 유용합니다. 아쉽게도 아이폰 한글 키보드에는 자동 보정 기능이 없지만 익숙해지면 나름 쓸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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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은 역시 인터넷 연결을 이용하지만 자주 쓰지 않은 앱 모음입니다. 혹은 다른 유용한 앱도 이 화면에 넣어둡니다. Units가 그런 경우지요. Amida Lite(사다리), iHappyDays(생일관리), momo(웹연동 메모)는 국내 개발자들의 작품입니다. Fring은 주목은 끌었지만 스카이프와 연결해 쓰는 국제 전화 방식을 사용하는 저는 크게 도움이 안 됩니다.

Star Wars FX는 매우 재미있는 효과음을 제공해 줍니다. 동시다발로 효과음이 가능해서 간혹 혼자 놀기에는 최고죠. FStream으로 국내 라디오도 들을 수 있습니다. 3G는 모르겠는데 EDGE는 속도도 문제고 무엇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큰 효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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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로 정한 화면입니다. Classics는 우리가 익히 아는 영어권 책을 다수 제공합니다. 단 0.99불로요. KATSUYO도 국내 개발자의 작품입니다. 일본어 활용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아직 마음만 있는지라 공부하듯 못 쓰고 있는데 작년 연말에 인사동에서 만난 길 묻는 일본 여성에게 한 몫 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앱은 NetNewsWire입니다. RSS 구독 앱으로 맥 버전과 혼용해서 사용합니다. 구글 리더를 쓰다가 이전한 경우인데 화면 구성과 편리함, 클리핑 등이 편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WikiPanion도 많이 썼는데 최근에 더 편한 다른 앱이 유료로 나왔다고 합니다. Wired는 동명의 잡지에서 선 보인 각종 가젯을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잘 안 봅니다. 그렇잖아도 여기저기 뽐뿌로 죽겠는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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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라 이름 붙인 화면입니다. 이 화면은 미국에 특화된 앱 모음 화면입니다. 아이폰이 전화기, 즉 한 국가 내지 지역의 전파를 이용한 통신 단말기라는 특성을 확장해서 위치 및 지역 정보를 연계한 부분이 바로 이 앱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정발된다면 바로 이런 부분의 개발이 필요한 한 것이죠. 다음에서 며칠 전 지도 서비스를 새로 선 보였는데, 각종 포탈에서 제공하는 음식점 및 지역, 문화 등의 정보 서비스가 아이폰가 잘 연계될 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왼쪽 세로 두 앱은 영화 정보입니다. 유명한 영화 사이트와 연동되어 각종 영화 정보는 물론, 지역의 극장 정보도 보여줍니다. 아이폰에 아주 잘 심어져 있는 구글맵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작은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극장의 위치, 상영시간, 예약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Grocerry G와 Pick & Choose는 장보기 앱입니다. 리스트 형태의 앱인데 웬만한 미국 마켓에서 제공하는 상품 정보를 담고 있어서 매우 구체적인 구매 목록 작성이 가능합니다. 살림에 도움만 주는 남편이라면 주말에 혼잡한 각종 X마트에 가족을 끌고 갈 게 아니라 마눌님은 집에서 편히 쉬시고 혼자, 혹은 아이들을 데리고 장 보러 가도 될만큼 자세한 목록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마눌님께서는 미리 목록만 만들어 두시면 되겠죠. 품목 사진을 찍은 기능도 있어서 메일로 주고 받으며 즉석에서 확인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마지막 두 개, Unbanspoon과 Yelp는 아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스푼 앱은 아이폰 광고에 이미 한번 나왔죠. 쉐이크, 즉 흔들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옐프는 유명한 웹사이트의 아이폰 버전입니다.

저는 위와 같이 간단하게만 구성하고 있지만 Life에 관련한 앱이 특히 많이 있습니다. 처음 아이폰을 선 보였을 때 잡스의 시연에서도 보면 지역 정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 서비스도 결국은 위치, 지역, 서비스 정보를 지도라는 매체 위에서 느낄 수 있게 연결해 주는 기능이죠. 아이폰의 이러한 위치 관련 서비스는 전화기로서, 즉 전파를 사용하고 어디서든 연결되는 장점을 십분 살린, 아이폰 서비스의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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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게임 화면입니다. 게임 두 화면 중 첫 번째 화면입니다.

Baseball2009는 국내 유명 개발사인 게임빌의 작품입니다. 몇 년 전에 한껏 즐기기도 했던 개발사 작품인지라 기대하고 받았는데 제가 좋아하지 않는 너무 가공된 선수 데이터여서 일단 보류 중입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한은 앱 스토어에 선 보인 제대로 된 야구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anon은 다 아시는 탱크 게임입니다. 계곡에 위치한 탱크가 각도와 속도를 고려해서 대포를 쏴서 상대방을 맞추는 것이죠. 아주 고전 게임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받아만 놓고 한번도 실행을 안 해 본 이 게임을 8세, 6세인 제 아들들이 먼저 해 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이걸 하더군요. 역시 고전은 고전, 아이폰도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Crazy Flight는 어제 받은, 골빈해커님의 작품입니다. 저 이거 하느라 새벽까지 못 자고 결국 아침 열 시경에 잤습니다. –;; 1등이 목표입니다. 상품은 뭐죠, 해코님?!

Deep Green은 뉴튼에서 선 보였던 반가운 게임입니다. 설정에 따라 꽤 난이도를 높게 할 수도 있습니다. 체스에 빠진 제 여동생에게 선물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Enigmo와 Fieldrunner는 설명 안 드려도 될 게임이죠. 앱 스토어에서 가장 성공한 앱에 들어갈 것입니다. 일부러 안 합니다. 아이폰 배터리가 충전 요망 경고를 내는 일이 다반사가 됩니다. 아이폰은 전화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

Imprisoned는 국내 개발자께서 내 놓으신 작품인데 구성이 돋보입니다. 찬찬히 읽으며 진행하는 게임은 아직 엄두를 못 내서 일단 관망 중입니다.

Labyrinth는 은근히 중독되는 게임이죠. 아이들 손에 쥐여주면 이내 조용해 지는 게임입니다. Matches는 카드 맞추기인데 이거 아이들 성격 판별용으로도 좋습니다. 제 큰 애는 거들떠도 안 보는데 둘째는 아주 열중합니다. 곧잘 하기도 하고요. Super Monkey Ball은 다 아시죠. 조작이 어려워서 일단 보류 중인데 언젠가 도전해 봐야죠. 처음 시연을 봤을 때는 전혀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아이들 때문에 구입했는데 이거 가지고 애들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먼저 하겠다고요. –;;

마지막의 S.deadbeef는 어렸을 적 오락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조작도 재미 있고요. 아이들이 이거 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컴컴한 오락실로 절 찾으러 오셔서 보셨을 제 뒤통수가 떠오르네요. 오락실, 아이들에게 참 필요한 공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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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두 번째 화면입니다.

Spore는 EA의 유명한 게임, 아이폰 버전입니다. 이것도 전혀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시험판을 받아 보니 언젠가 구입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 게임의 캐릭터가 전혀 제 세계관에 반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종교적인 거 말고요, 게임을 바라보는 세계관? ㅎㅎ), 아이들은 또 이걸 꽤 좋아하더군요. 마음껏 갖다 붙여 자기만의 캐릭을 만드는 재미가 있는 것인지…

수도쿠, 그 다음 두 칠교 앱은 어른도, 아이도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수도쿠는 좀 어렵지만 성향이 맞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죠. 칠교도 그렇습니다. 아까 그 Matches에 빠진 둘째가 이 게임에 또 빠지더군요. TapTap은 아이폰 앱 스토어가 발표되기 전에 ‘탈옥’ 버전으로 선 보였던 그것입니다. 큰 애가 이걸 좋아합니다. 몸은 굉장히 뻣뻣한데 나름 춤바람이 있거든요. ㅎㅎ

Trace도 탈옥 버전에서 선 보인 개념의 게임인데 이런 류가 많이 선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괜찮아 보입니다.

Topple은 은근히 화가 나서 계속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쌓다보면 허물어지고, 아슬아슬 올리다보면 완전치 않아도 깰 수 있는 게임. 인생이 이렇게 간다 싶기도 하고… 역도 장미란 선수가 힘차게 들어 올리고 삐 소리 날 때까지 이 악무는 그 느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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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화면은 홈 스크린에 직접 심어 놓는 웹 북마크 모음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써서 앞 화면에 뒀는데 점점 쓰지 않게 됩니다. NetNewsWire 때문에 아이폰으로 올블 접속은 많이 안 하는데 그래도 아이폰 화면으로 구성해 주는 정성은 높이 삽니다. 해코님 대박 나야 해요~

이상으로 제 아이폰 홈 스크린 8개를 살펴봤습니다. 한 앱 한 앱 리뷰도 하고 싶은데 우선 이렇게 뭉뚱그려 올려 봅니다. 원래 계획대로 아이폰=전화기라는 개념에 맞는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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